2018년 8월 23일 목요일

짤은글귀들


민달팽이
길가에 있는 하얀 꽃들
감방을 채울 긴 하루.
목마른 날
벌거숭이
싱글룸이 없어도
부끄럽지도 않아요.

아무 것도 남기지 않은 곳
하지만 나는 욕심을 버릴 수가 없어.
조용한 들판에서 울다

더위를 놓친 날
비운다면 채울 수 있다고 했잖아요.
마지막 남은 점액으로
몸을 내려 여행을 떠나다

5월의 파란 하늘 아래
나는 이렇게 산다.

내 마음조차도 언젠가 멈출 것이다.
여전히 깡충깡충 뛰는 사람

어둠 속에
새 아침

눈이 부었어요.
풍부한 녹색 잎의 흐름

내 귀에 매달려
새들의 지저귐

코끝에
라일락 향

이 가슴에
슬픔과 고통의 반대편에
한 줌의 기쁨과 기쁨

때때로 나의 부드러운 삶
네가 무너지려고 해도

그것은 또한 누군가의 작은 기둥입니다.
내 존재를 생각하는
새 생명의 샘

충동적으로
내 작은 발로

설악산의 웅장한 공룡
도봉산의 신선한 접시로 올라갑니다.

어쩌면 이 힘든 삶의 마지막이
그만큼 가까워요.

이 모든 것은 기적이다.
놀라운 미스터리입니다. 

이 들판과 저 산이
모든 식물의 색깔
초록의
고마워요, 창조자.

붉은색이 아니고
검은색이 아니고
노란색이 아니고
초록색으로 지으신 것을
감사한다

붉은색이었다면
사람들은 얼마나 더 혈기를 부렸을까
검은색이었다면
사람들은 얼마나 더 생각조차 검었을까
노란색이었다면
사람들은 얼마나 더 현기증에 시달렸을까


일상 생활에서
당신을 따뜻하고 안정되게 하기 위해
초목이 우거진
나는 창조자에게 그의 친절에 감사한다. 
그 여름 산은 밝은 색의 옷을 벗었다.
푸른 숲으로 들어가고 있다

어느새
봄은 빨간 꽃잎과 함께 지나갔습니다!
봄이라는 말이 사라지면서
외롭거나 외로운 단어가 또 있나요?

이런 날에, 녹색이 강해지면
나무가 스스로를 도울 수 없는 것 같아요.
잠결에 울다
저 푸른 짐승!

나는 온순한 짐승 같다.
반나절 동안 팔에 안기고 싶어요.
그래서 내 몸 전체에 푸른 물이 있도록
나는 숲과 평화롭게 자고 싶다.

구름 밑에 초록이 산다 
그 초원지대는 연합하여 왕국을 건설했다.
녹색의 왕국
녹색 왕국은 통치자가 없다.
각각은 왕이다.
서로 얽혀 있더라도 다치게 하지 마세요.
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
잘 훈련된 질서를 볼 수 있다.
난 아무도 두고 가지 않아.
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타고 갈 것이다.
어디를 가든, 구름 밑에 있어요.
그들이 주인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돌볼 생각은 없다.
녹색 왕국은 스스로의 힘을 키웠다.
가을에는 음악가들이 들어온다.
별이 빛날 때, 우리는 콘서트를 한다.
순조롭게
나는 서산처럼 잘 수 있다.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

색깔로 보는 과일의 영양분석